기독교인은 무엇을 싫어하고 반대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자됨을 증명할 수 없다.
동성애를 증오하고, 이슬람을 배척하는 것으로, 유치하게는, 술과 담배를 안 하는 것으로 자신의 거룩을 증명할 수 없다.
동시에,
세상에 순응하고 평화를 외치는 것으로도 자신의 신자됨을 증명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불의와 악행, 약자에 대한 탄압과 권력의 편향 속에서 "중도"를 고수하는 모습은 악에 동조하는 행위이다.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비단 아이들 같이 순진한 자들의 것이라는 의미만을 내포하지 않는다. 당시에 가장 약자로 분류되던 과부와 나그네와 '어린 아이', 바로 그 한 축이었다.